첫 코로나19 치료원칙…"중증엔 에이즈치료제 권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'코로나19'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완치됐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치료 병원의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국내 첫 치료원칙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치료원칙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효과가 증명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지만 그동안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에 합의한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젊고 건강한 환자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최연소 확진자로 10일 만에 완치된 25살의 11번 환자가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기존에 질병이 있던 사람은 얘기가 달라집니다.<br /><br /> "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나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은 모두 양호…"<br /><br />항바이러스 치료에는 에이즈 치료제인 '칼레트라'나 말라리아 치료제를 쓰는 것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항바이러스 치료를 결정했다면 가급적 빨리 약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, 치료 기간은 일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합의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 "지금까지 알려진 자료가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합의한 원칙들은 변경될 여지는 있다고 생각…"<br /><br />TF는 또 이번 합의는 참고일 뿐이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담당 주치의의 임상적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