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려동물도 위험?…강아지용 마스크도 등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최근 한번씩 "우리 반려동물은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할까"하는 생각을 해보셨을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동물병원에는 개나 고양이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반려동물도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신현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동물병원에선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강아지 괜찮아요? 우리 고양이 괜찮아요? 그런 전화가 거의 폭주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혹시라도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, 반려동물에 마스크를 씌우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람용 마스크를 쓰고 있는 강아지 사진이 화제가 되는가 하면, 반려동물용 마스크 역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포털사이트에서는 1번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 이후 '강아지 마스크' 연관검색어 검색량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.<br /><br />천상갑 등 중간 숙주로 알려진 동물들이 대부분 야생동물이어서 개나 고양이와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(WHO)도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확산시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나 희박한 (감염 가능성을)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오히려 아이가 굉장히 불편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. 마스크를 실제로 쓰는 강아지, 고양이, 개가 중국 우한에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도움이 된다고 보거나 추천해드리지 않아요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평소처럼 산책을 자주하는 등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편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 유지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