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경화 "한미, 방위비협상 조기 타결에 공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 방위비협상에 대해 양측 모두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은 미국 측이 금액면에서 조금 더 유연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가 방위비 협상의 조기 타결 필요성에 공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타결이 임박했냐는 질문엔 '시기상조'라고 선을 그었지만, 그동안 여섯번에 걸친 협의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7차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타결 전망이 확실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미국측이 금액면에서 보다 유연함을 보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한 번의 숫자조정이 미국측으로부터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닌가 희망적 전망을…."<br /><br />강 장관은 특히 협정 공백으로 무급 휴직이 예고된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 문제도 한미 모두 충분히 인지한 채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강 장관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중 당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비핵화 대화가 멈춰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, 시 주석의 방한이 또 한 번의 변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