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장병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에서 오늘 또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 소속으로 최근 대구를 다녀온 병사입니다. <br /> <br />군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자 오늘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전면 통제되는 등 국방부도 비상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엔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'코로나19' 확진 병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 내에선 네 번째 감염자입니다. <br /> <br />이 병사는 휴가로 대구를 찾았다가 지난 14일 저녁 부대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예방적 관찰 대상자로 분류됐는데, 일주일 만에 기침·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고, 1·2차 검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사의 복귀 당일 동선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오후 KTX로 서울역에 도착한 뒤 전철과 버스·부대 차량을 잇달아 갈아타며 포천 자대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 전파자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육군은 해당 부대를 즉각 잠정 폐쇄하고, 이 병사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장병이 잇따르자, 군 당국은 감염증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확진 판정받은 장병 네 명이 모두 최근 대구에 있었던 이력이 확인되면서, <br /> <br />대구, 또 최근 집단 감염이 속출 중인 경북 청도에 다녀온 장병들을 전수 조사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수 조사 결과는 다음 주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·외박·면회 통제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무청도 대구·경북 청도에 거주하는 입영·소집 대상자들의 입영을 직권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21648441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