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28일 국회 방문…여야 4당 대표와 회동 <br />코로나19 극복 초당적 협력·추경 예산안 처리 요청할 듯 <br />미래통합당, 방역 책임론 제기·중국발 입국제한 요구할 듯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국회를 찾아가 여야 대표들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인데, 국회에 제출할 추경의 규모와 곧 발표할 경기대책을 오늘 경제부총리가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를 찾아 여야 4당 대표들과 마주앉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여섯 번째로, 지난해 11월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인데, 추경 예산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가 급선무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대구 소상공인간담회 / 어제) :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저는 아주 부족할 것이라고 봐서, 이제는 추경 예산을 통한 어떤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…] <br /> <br />추경 편성 자체에는 여야 모두 동의하고 있어 큰 쟁점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은 문 대통령의 섣부른 코로나19 종식 발언으로 대응이 늦어졌다면서 책임론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발 외국인 입국제한을 거듭 촉구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미래통합당 대표 :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, 지금 이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막고 봉쇄해야 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회동에 앞서 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서 코로나19 대응 경기 대책과 추경 예산안 관련 보고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추경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, 6조 원부터 많게는 10조 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11조 6천억 원의 추경을 편성했는데 가뭄 대응 세입 보전분 5조 6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국면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는 열기 어려워집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다음 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서 이번 임시국회 회기인 다음 달 17일까지 통과시킨다는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62125523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