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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"포괄적 협의""…韓의 '인건비 우선' 제안 거부

2020-02-29 2 Dailymotion

美 "포괄적 협의""…韓의 '인건비 우선' 제안 거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국무부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내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문제를 먼저 협의하자는 제안에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주한미군 근로자의 무급 휴직을 고리로 한국을 더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국무부는 4월로 예정된 주한 미군내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 휴직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는 우리 정부의제안에 "포괄적 타결"을 언급하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 "노동 비용 분담에 관한 별도의 협상 제안은 포괄적인 협정을 신속히 체결하는 데 대단한 손상을 가져올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무급휴직은 미국과 한국이 보다 공평한 합의에 도달한다면 피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우리측 협상 대표인 정은보 대사는 "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지연될 경우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 지급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주 미국을 방문했던 정경두 국방장관도 주한미군내 근로자의 무급 휴직 사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조건부라도 인건비를 먼저 타결을 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이야기 했고…"<br /><br />하지만 미국측이 인건비 문제를 전체 방위비 협상에서 분리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한미간 힘겨루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 문제를 고리로 한국에 방위비 증액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은 4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무급휴직과 관련해 30일 전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전 공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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