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참 "北, 오늘 오후 원산 인근서 동해로 발사체 2발 발사" <br />"북한 발사체 고도 35km에 이르러…비행 거리는 280km" <br />靑 "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 안 돼…중단 촉구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오늘 오후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선 첫 발사이고 지난해 11월 말 이후로 95일 만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 발사체를 쐈다고 하는데,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발사체들의 비행 거리는 240km, 고도는 35km쯤으로 탐지됐고, 발사체 종류 등 추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그러면서, 북한이 지난달 28일 시작한 합동타격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파악하고,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올해 들어 처음이고, 지난해 11월 28일 발사 이후 95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이번에 발사체 두 발을 쐈는데, 초대형 방사포 연발 시험 사격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28일에도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 두 발을 30초 간격으로 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 사격을 참관했고, 결과에 대만족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언급도 없고 명중 장면도 공개하지 않아서, 정확도와 위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·외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, 발사 간격인 30초는 완전한 연발 기능을 갖췄다고 보기엔 부족하고, 정확도도 미지수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번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초대형 방사포의 성능 개선을 위한 추가 시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역시 '코로나19' 방역에 한창인 가운데 왜 지금 발사체를 쐈는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원산에서 인민군 부대들의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하고,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내부 기강을 다잡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번 발사는 북한 내부 결속을 다지며 군부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,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대외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21450027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