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임신부 4명 확진…'고위험군' 분류 치료

2020-03-08 1 Dailymotion

임신부 4명 확진…'고위험군' 분류 치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와 부산에서 4명의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태아에게 직접 감염되는 '수직감염'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'고위험군'으로 분류해 치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강서구에 거주하던 임신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임신부는 대구에서 확진 판정된 임신부 3명에 이어 4번째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임신 1분기, 3개월 정도 지나신 분이고 이분은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앞으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이 여성은 남편과의 접촉에 의해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대구에 직장을 둔 남편은 주말 부부로 지내왔는데, 아내보다 먼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임신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오자 태아에게도 감염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달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 여성이 아기를 낳았는데, 출생 30시간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'수직 감염'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수직 감염은 병원체가 임산부로부터 태반, 모유 등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을 말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기를 출산했다고 수직 감염이 무조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기에 중국 헤이룽장성에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출산했지만, 신생아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대한바이러스학회도 "임산부로부터 태반을 통해 태아로의 수직 감염을 우려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"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오히려 출산 이후 아기와 밀접 접촉하는 과정에서 입에서 나오는 침방울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