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오늘 ’비례 연합정당’ 참여 여부 결정 <br />진보 정당마다 후보 파견해 총선 치르는 방식 <br />민주당, 비례대표 7명 제한·후순위 배치도 검토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말지 등에 대해 오늘 결정을 내립니다. <br /> <br />민생당과 정의당 등은 이미 비례 연합 정당에 반대 뜻을 밝힌 가운데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아예 안낼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천 막바지에 접어든 미래통합당은 이번 주 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공천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이 정말 막판까지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. 오늘 최종 결론이 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에 비공개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테이블에 오를 안건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'정치개혁 연합', 그러니까 진보 계열 정당이 비례용 연합 정당을 만들어 총선을 치르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정당마다 비례용 정당에 후보를 파견해 총선을 치르고 당선되면 각자 당으로 돌아가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7명으로 제한하고 다른 정당에 앞순위를 주는 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석수가 목적이 아니라 통합당 위성정당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며 동시에 연동형 비례제 취지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연합을 해야 할 민생당과 정의당, 녹색당 모두 원칙적으로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름만 바꿨지 통합당의 비례 위성 정당과 다를 바가 없다, 다시 말해 똑같은 꼼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하나의 안은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아예 내지 않고 범여권 정당에 의석을 몰아줘서 미래한국당을 견제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신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지역구 후보를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례 정당에 합류하자니 그러다가 자칫 중도층 마음마저 돌아설까 걱정되고, 그렇다고 가만히 넋 놓고 있다간 통합당에 제1당 자리를 뺏길까 두려운 게 민주당의 지금 마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썬 두 가지 선택지 가운데 후자를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는 있는데, 오늘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낼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정의당도 오늘 오후에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래통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81317132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