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천지 서울 법인 사무소 현장 확인 번번이 ’허탕’ <br />"법인 이전등기 누락·주소지 불분명…법인 취소 요건"<br /><br /> <br />서울시가 법인 취소에 앞서 신천지 서울사무소를 현장 조사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또 허탕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 측이 법인등기를 허위로 했거나 엉뚱한 정보를 줬기 때문인데요, <br /> <br />서울시의 법인 취소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 현장점검팀이 찾은 곳은 사당역 사거리 부근 이면 도로에 자리한 평범한 7층 건물. <br /> <br />신천지 측이 서울 법인사무소라고 밝힌 곳이지만, 그걸 알리는 간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탁 /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: 귀 법인에 대한 종합 실태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.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민법상 법인이 비치해야 할 재산목록과 사업 명부, 총회나 이사회 회의록 등을 제출받아 위법 행위 여부를 들여다볼 생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결국은 빈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탁 /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: 등기도 되어있지 않고 아무런 서류나 대장들이 비치돼있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상당히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가 신천지 서울 법인 사무소를 찾아 나선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법인 등기상 주소지인 강남구 빌딩은 이미 사무실을 이전한 상태였고, 신천지가 그다음으로 밝힌 용산구 사무실은 신축 중인 건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3일로 예정된 법인 취소 청문을 앞두고 번번이 허탕을 친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다만 신천지가 법인 사무소를 옮기고도 이전 등기를 하지 않고, 서울 법인의 명확한 주소지와 활동 내역을 제시하지 않는 점도 법인 취소 요건이 된다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신천지 측은 서울시가 취소 절차를 밟으려는 '새하늘 새땅' 법인은 신천지가 보유한 선교 법인체일 뿐, 신천지가 아니라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신천지는 해당 법인을 취소한다고 해서 해체되지도 않고 해체될 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 측은 법인 취소 청문 절차에도 이만희 총회장 대신 대리인을 내보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091852555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