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"사단법인 ’새하늘 새땅’, 신천지와 동일 단체" <br />"정부 방역활동 조직적 방해…코로나19 확산 초래" <br />"모략 전도·위장 포교활동…반사회적 단체" <br />박원순 "추수꾼 접촉자도 감염 위험…명단 제출해야"<br /><br /> <br />서울시가 오늘부로 신천지 서울 법인으로 알려진 사단법인 '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선교회'의 설립 허가를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교와 동일한 단체로서,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한 반사회적 단체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구수본 기자! <br /> <br />서울시가 취소 사유를 여러 가지 들었는데, 어떤 것들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, 해당 법인이 본질적으로 신천지교와 동일한 단체라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자가 이만희로 돼 있고, 법인 목적과 사업 등이 신천지교와 같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직적·전국적으로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해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했다는 점도 법인 취소 근거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를 기준으로 전국 확진자 9,241명 가운데 신천지 관련 확진자만 5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는 신천지교가 반사회적 단체라는 점을 꼽았는데요. <br /> <br />모략 전도와 위장 포교 활동을 일삼았다며, 이와 관련해 확보된 내부 자료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교회나 종교의 신도들을 빼 오는, 특전대라고 불리는 이른바 '추수꾼'의 존재를 증명하는 문서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지난달 중순 작성된 것으로 특전대가 투입된 교회 등과 만난 사람들이 기록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시장은 이들도 감염 위험에 노출됐을 수 있다며, 지금이라도 관련 명단을 온전히 제출하라고 신천지 측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신천지의 또 다른 법인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, HWPL도 사실상 신천지 포교활동을 해온 것을 확인하고 법인 취소 절차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시 확진 상황 간단히 살펴보죠. <br /> <br />해외 입국자 감염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1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0시와 비교해 14명이 늘어났는데, 이 중 12명이 해외 감염 추정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서울시는 정부로부터 유럽발 입국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 1,297의 명단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발 입국자 명단은 내일 0시부터 받을 예정이고, 이외 국가들은 방역 당국과 협의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시장은 다만 이들의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61349055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