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로 콜센터 102명 확진…일대 특별지원구역 지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 외에도 9층과 10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, 인천을 모두 합쳐 1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로, 나흘째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전 93명에서 확진자가 9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이 71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도는 14명, 인천시에 17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11층 콜센터 직원과 가족 중에서는 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밤사이 확진자가 다수 나온 11층 외에 9층과 10층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콜센터 뿐 아니라 해당 건물 입주자 등 근접 접촉자 등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"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"이라며, 해당 구로구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해당 콜센터 직원과 오피스텔 거주자 전원에 간이 유전자 검사인 PCR 검사를 오늘 중으로 완료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경찰청, 질병관리본부 등의 협조를 받아 코리아빌딩 방문객에 대한 휴대폰 통신 접속기록을 확인해 전수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어제(11일) 동대문구 소재 PC방에서도 4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PC방과 코인 노래방, 클럽 등 장시간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곳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'한 자리 건너 앉기',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, 조치가 미흡할 경우 폐쇄조치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