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"시간 더 걸릴지도…희망의 힘으로 지치지 말아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, 즉 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 준비 태세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치지 말자는 메시지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는 침착하게 대응하자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한국은 이미 중대본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니 동요할 필요까진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제부턴 장기전이라는 게 청와대의 생각입니다.<br /><br />SNS에 글을 올린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19와의 싸움에 "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의 불을 끈다 쳐도, 세계적 확산 추세는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타격이 걱정된다고 한 문 대통령.<br /><br />이럴 때일수록 긍정의 힘,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과 국민들에겐 불안 바이러스를 막고 지치지 말자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세계 경제가 장기 침체로 빠질 상황까지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소상공인과 서민에 대한 지원대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중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경찰대 임용식에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에 돌아오는 대신, 충남에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찾아갔습니다.<br /><br />경증환자 300여명을 수용한 시설입니다.<br /><br />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,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