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바이러스 전쟁에선 적극적 검사가 가장 강력한 수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주요 발병국인 한국과 이탈리아가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대응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외신들은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바이러스 확산에 맞선 우리나라의 검사 능력에 호평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월 20일.<br /><br />그로부터 10일 후인 1월 30일, 이탈리아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에서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, 한국에서는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두 나라의 대응 방식은 뚜렷하게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초창기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했던 이탈리아는 시간이 흐르면서 발병 지역을 폐쇄하고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만 검사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한국은 바이러스 검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정면 대응 방식을 택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가 지금까지 22만 명 이상을 검사한 데 비해 이탈리아 누적 검사 건수는 8만 6천건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율은 3.2%, 이탈리아는 17.6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한국의 신속한 대규모 검사 능력을 잇달아 호평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 몽드는 하루에 1만건에 가까운 검사로 감염자들을 신속히 확인해 다른 곳보다 훨씬 낮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르 피가로 역시 "한국은 경제기적을 가능케 한 '빨리빨리' 문화에 따라 전례 없는 대규모 검사체계로 전염병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 통신은 양국 간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, '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검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'이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상반된 두 사례가 바이러스 확산기에 진입한 다른 나라들에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