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증시, 잇단 부양 조치에도 폭락 장 연일 이어져 <br />임시 금통위 오는 17∼18일 개최 가능성…0.25%P 인하 무게 <br />오는 16일부터 6개월 동안 공매도 전면 금지 <br />"팬데믹 공포 수그러들어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줄어"<br /><br /> <br />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가 이렇게 대폭락 장세를 이어가자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우선 코로나 확진자 수가 수그러들어야 안정을 찾지 않겠냐는 전망인데, 한은은 조기 금리 인하를 고민하고 있고, 금융당국은 '공매도 금지'라는 긴급 처방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뉴욕증시가 주식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이번 주 두 차례나 발동되는 등 7~10% 가까이 폭락장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'검은 목요일' 유럽 증시의 낙폭은 더욱 심해 그야말로 투자자들을 공황상태로 몰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티모시 앤더슨 / TJM IVESTMENT 임원 : 확진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, 중환자 수는 몇 명인지, 완치율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 증시도 사정이 다를 게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대규모 추경 편성과 공매도 제한 강화와 같은 부양 조치가 잇따르고 있지만 폭락 장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기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 정례회의에 맞춰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전격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원회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여섯 달 동안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부양책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완화 등 극적 대응책의 뒷받침 속에 팬데믹 공포가 수그러드는 것과 병행해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나예 /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: 유로존이나 혹은 미주 지역에서의 확진자 수 감소추세가 나타난다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치료제 이슈가 조금 더 긍정적 흐름을 보인다면 (시장이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.)] <br /> <br />결국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세계 금융시장 충격 해소는 신속한 방역에 달려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32221451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