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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너무 적지만"…장애인이 아껴서 기부한 마스크 11장

2020-03-14 7 Dailymotion

"너무 적지만"…장애인이 아껴서 기부한 마스크 11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부산의 한 파출소에 따뜻한 사연이 담긴 마스크 11장과 손편지가 배달됐습니다.<br /><br />20대 장애인이 한장, 두 장씩 모아 기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3일 부산 강서경찰서 신호파출소 앞입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파출소 앞에 노란색 봉투를 놓아두고 황급히 사라집니다.<br /><br />봉투 안에는 손으로 쓴 편지와 함께 사탕, 그리고 여러 종류의 마스크 11장이 담겨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봉투를 놓고 사라진 남성은 편지에서 자신을 지체 3급의 장애인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편지에는 "회사에서 받은 마스크가 많아 조금 나누려고 한다"며 "부디 받아주면 감사하겠다"고 쓰여 있었습니다.<br /><br />"너무 적어서 죄송하다"며 "부자들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, 도움이 되고 싶어 용기를 냈다"는 말에 파출소 직원들은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(편지를 보는데) 굉장히 뭉클하고 너무 감사하고 고맙죠. 이루 말할 수도 없고 최고의 화이트데이 선물이었고…"<br /><br />노란 봉투의 주인공은 파출소 인근 직장에 다니는 20대 지체 장애인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남성이 평소 마스크를 한두장씩 모아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때문에 전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데 이렇게 잔잔한 감동을 주셔서, 저희도 더욱더 열심히 일해서 그 감동의 열배, 스무배 이상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한 장애인이 실천한 작은 나눔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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