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수부 직원 27명 확진…감염경로 여전히 오리무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의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특히 감염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곳이 정부세종청사입니다.<br /><br />벌써 30명 가까운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가족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확산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해양수산부 건물이 모두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입구에는 출입금지 푯말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휴일을 맞아 건물 전체를 비우고 방역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에 따르면 해수부 4층 해운물류국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해수부에서만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은 13명을 포함해 파견직·공무직·용역직원까지 나머지 해수부 직원 768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해수부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27명에서 더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해수부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들의 가족에 대한 검체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해수부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감염경로입니다.<br /><br />27명의 확진자 가운데 아직 누가 지표환자인지, 어디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는 해수부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들의 대구·경북지역과 중국 출장 여부를 역학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정부세종청사는 부처 간 감염을 막기 위해 내부 연결통로와 옥상정원 출입구도 차단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해수부를 제외하고 보건복지부, 교육부, 인사혁신처, 국가보훈처, 대통령기록관 등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