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17~18일 주한미군 방위비 7차 협상 재개 <br />협상 전망 불투명…美, 여전히 과도한 증액 요구 <br />한국, 한국인 근로자 휴직 우려로 조기 타결 시도<br /><br /> <br />한국과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두 달 만에 미국 시각으로 내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협상 타결이 늦어지면서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휴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서 이번에 협상 타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두 달 만에 협상이 다시 열리는 것인데,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협상 타결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반반 정도로 예상되는데,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올해 지급해야 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인 만큼 지난해 말에 합의가 이뤄졌어야 하지만, 한미 양측의 입장, 특히 총액 규모에서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협상이 두 달 만에 재개되기는 하지만, 사전 협의를 통해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조건에서 하기 때문에 협상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 협의가 미진한데도 협상이 진행되는 것은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상 재개를 요구한 결과로 알려지고 있는데, 그 이유는 다음 달부터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무급 휴직이 강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협상에서는 완전 타결이 아니라 근로자 임금과 관련한 부분만 먼저 타결을 하고, 나머지 미진한 부분에 대해 협상을 계속하는 방안도 우리 정부 협상 대표단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미국 대표단은 한국 정부 대표들이 한국인 근로자 임금 문제가 취약한 요소라고 보고, 터무니 없는 수준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면서 일괄 타결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결렬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측이 충돌하는 부분은 총액인데, 미국은 협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약 6조 원 정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만, 그동안 6차례 협상을 진행하면서 요구 금액을 다소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요구 금액을 내렸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, 4조 원 정도로 내려왔다는 전망이 많고, 2조 원 정도로 줄였다는 전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우리 정부는 지난해 우리 정부 분담금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61213516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