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비례연합 파견 검토 착수…녹색당 합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범진보 진영 비례연합정당 준비작업을 모레(18일)까지 끝낸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이른바 '의원 꿔주기'를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비례연합에 참여할 정당들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번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일 의원 등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이번 주 내내 불출마하거나 경선에서 떨어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비례연합정당으로 소속을 옮겨달라고 설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맨 앞 번호를 받기 위해서는 비례연합 소속 현역의원 수가 많아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비례연합 정당에 합류하는 진보 성향 정당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래당과 기본소득당에 이어 당원투표를 거친 녹색당도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, 현재까지 원외정당 3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원내정당인 민중당도 참여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일요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했는데,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민생당은 당내 계파 갈등이 터져 나오며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집권여당의 정치 야욕으로 탄생한 친문연합정당 역시 같은 운명을 걷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."<br /><br /> "비례연대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용하고, 최종적으로는 최고위에서 당론으로 결정할 것을 요구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에 대해 정의당은 여전히 꼼수 정치라고 날을 세우고 있어, 불참 뜻을 번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