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OC, "도쿄올림픽 정상 개최" 재확인 <br />올림픽 본선 확정 57%에 불과…"6월 말까지 예선 진행" <br />’올림픽 개최 비관론’ 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 <br />"현 상황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무책임 처사" 비판<br /><br /> <br />국제올림픽위원회, IOC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도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차질을 빚고 있는 종목별 올림픽 예선 일정을 6월 말까지 미루면서 현시점에서 극단적인 결정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례적으로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한 IOC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열린 33개 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의 긴급 화상회의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IOC는 2020 도쿄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면서, 올림픽까지 넉 달 이상 남은 상황에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시점에서는 어떠한 추측도 역효과만 낳을 뿐이라며 최근 비등해진 올림픽 개최 비관 여론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각 종목 예선이 줄줄이 중단되면서 올림픽 본선행이 확정된 비율은 57% 정도. <br /> <br />회의에 참석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IOC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정원 /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: 사실은 전례 없는 거죠. 4월까지 예선을 마쳐야 하는데, 그러나 6월 말까지만 선발전을 마치게 되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IOC는 6월까지 올림픽 예선을 마치지 못할 경우 세계랭킹이나 최근 국제대회 성적 등을 활용해 올림픽 예선을 대체하는 방법까지 제시하면서 정상 개최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 이후,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했다는 점에서 올림픽 정상 개최보다는 연기나 취소 등 '플랜 B'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, 결과는 그 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까지 강타하면서 올림픽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세계적으로 확산한 현 상황을 서둘러 진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IOC 내·외부에서 벌써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IOC는 각 종목 대표자들에 이어, 각국 올림픽 위원회와도 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3181104104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