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비례공천 일부 수정" vs "적당한 타협 안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통합당의 강한 반발을 낳았던 비례대표 공천안의 일부만 수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만족스러울 리 없는 통합당은 불쾌한 표정이 역력한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현실적으로 뾰족한 수가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관위의 '비례 공천안' 발표로 통합당이 발칵 뒤집힌 뒤 이틀이 지나서야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가 격노한 것으로 알려진 뒤에도 공천 원안 그대로 의결하겠다고 버티던 한선교 대표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면서 회의가 열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당선안정권 바깥 순번으로 밀려났던 통합당 영입 인재들 중 일부를 구제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최고위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당선권 안으로 전진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현재 번호 중에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분들 토대로 해서 변화를 시켜보자는 공감대가 형성…"<br /><br />그러나 구제 후보 규모가 4~5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자 통합당에서는 거친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타협안을 받아들여 눈앞에서 의석 십수개를 잃게 되느니 차라리 판을 깨자는 격한 얘기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핵심 인사는 "마치 적선하듯, 적당히 이뤄지는 타협이라면 판을 깨고 재창당을 검토하는 게 낫다"면서 "공조가 깨진 자매정당은 아무 의미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한 달도 남지 않은 총선 일정상 제2의 미래한국당 창당에 나서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또 공천 갈등이 거듭되는 모양새가 총선에 악영향을 준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결국 봉합 수순에 접어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