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흐 위원장 "모두 4개월 시간 있다는 것 깨달아" <br />’정상 개최’ 회의론 속에 IOC는 올림픽 준비 강행 방침<br /><br /> <br />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밝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이번엔 선수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의 안전을 약속했지만 방점은 역시 "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"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 노력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들을 화상으로 만난 데 이어 선수 대표들과 대화를 나눈 바흐 위원장은 건강에 대한 우려와 준비 상황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흐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"모두 아직 4개월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"는 표현으로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준비해 나갈 생각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: 참석자 모두가 (올림픽 개막까지) 아직 4개월 이상 남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우리는 올림픽 준비를 계속할 것이고, 우리는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계속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화상회의에는 대한탁구협회장인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비롯해 220명의 전 세계 선수 대표들이 참석해 고충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커스티 코벤트리 / IOC 선수위원회 위원장 :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7월 24일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입니다. 지금 단계에서는 현실적이어야 하고 극심한 공포에 빠지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IOC는 도쿄올림픽 개막 강행 방침에 비난 여론이 일자 현재로선 도쿄올림픽을 위한 이상적인 해결책은 없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IOC 대변인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사태를 "예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예외적인 상황"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의 감염 위험과 불공정 논란 속에 대부분 언론도 올림픽을 일정대로 치르기 어렵다는 논지를 펴고 있지만 속내 복잡한 IOC의 버티기는 마지막 결정의 순간까지 변하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바흐 위원장은 오늘 저녁엔 각국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3191758169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