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매출 하락으로 위기에 처해 있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큰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매출이 증가할수록 영업 손실이 커지는 딜레마를 감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왜 그런지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 속에 온라인 쇼핑몰 쿠팡은 매출이 30-40% 증가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미국 기술?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 지역 2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과 미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것도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 제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용구 /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 : 모바일 쇼핑 비중이 중국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사재기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. 소매산업에서 가장 앞선 나라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쿠팡은 매출이 늘수록 영업손실도 커지는 내부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쿠팡의 매출은 2015년 1조 1,338억 원에서 2018년 4조 4,227억 원으로 늘어났지만 영업손실도 5,470억 원에서 1조 970억 원으로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2015년에서 2018년까지 매출이 390% 증가하는 사이 영업손실 증가는 200%를 보여 매출 대비 영업손실의 비중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온라인 쇼핑몰인 티몬도 2018년 매출 5,006억 원, 영업손실 1,278억 원, 위메프는 매출 4,294억 원, 영업손실 390억 원을 각각 기록해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출혈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이 수익성보다 시장 점유율 확대가 목표라서 이같은 손실을 계속 감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두 주자인 쿠팡은 재일동포 손정의 씨로부터 수 조원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공급망을 확충해 왔지만 최근 손정의 씨가 투자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큰 손실을 보여 손정의 씨의 지원이 계속될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세민 / 쿠팡 홍보팀장 : 현재의 적자는 더 큰 성장을 위한 투자로 현재 기준으로 쿠팡은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. 고객 편의를 위해 쿠팡은 계속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유통 트렌드의 대세로 자리잡는 온라인 쇼핑. <br /> <br />초기 고객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피말리는 경쟁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250446210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