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, 싱하이밍 중국대사 초치…"사전 통보 없어" 항의 <br />정부 "한국 확진자 수 감소…日 입국제한 연장 유감"<br />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사전 통보 없이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무비자 입국 불허 연장에 대해서도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이 사전 통보 없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에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로 중국에 장기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 불편과 피해가 갈 것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싱 대사는 한중 왕래는 끊어지지 않았다며 경제 교류 등을 위한 비자 신청은 가능하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싱하이밍 / 주한 중국대사 : 왕래,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. 끊어지지 않았습니다. 경제인이나 과학기술 교류, 이런 것 우리는 보장해드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우리 정부가 코로나19을 막기 위해 중국에 취하고 있는 조치는 후베이성발 입국 금지와 모든 중국인에 대한 제주도 무사증 입국 중지 등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중국발 전면 입국금지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우리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금지를 한 달 연장한 데 대해서도 외교부는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방역 조치 성과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취해진 조치라며 조속한 해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외교부를 중심으로 질본과 의논해서 필요한 조치를 어떻게 할지를 봐야할텐데, 앞으로 일본에서의 위험 요인이 어떤가, 최근에 도쿄도에서 확진자가 상당히 많이 나왔어요.] <br /> <br />통보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지난 9일 입국금지 조치와는 달리, 이번에는 일본이 외교 경로를 통해 사전 통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71955319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