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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입국때 무증상 뒤늦게 확진' 유학생 속출

2020-03-27 15 Dailymotion

'입국때 무증상 뒤늦게 확진' 유학생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유학생과 시민 중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돌아다니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과의 접촉으로 감염자들이 속출하자 해당 자치구와 서울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보스턴에서 돌아온 한 유학생이 코로나19 증상에도 제주 여행을 한 사실이 알려진 뒤 서울 강남구도 비상에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 유학생을 포함해 강남구에서 최근 해외 입국자 중 양성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26일 하루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 중 5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남 거주자인데, 미국 유학생 출신 확진자도 지금까지 강남에서만 7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제주 여행을 다녀온 유학생 뿐 아니라 뉴욕에서 온 한 10대 유학생도 입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나흘 뒤 코감기에 이어 후각, 미각마저 못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순균 강남구청장은 "강남 거주 확진자를 역학조사해 보니 많은 젊은 유학생들이 코로나19 전염병에 경각심이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"며 입국후 2주 자가격리와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중심으로 해외접촉 관련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자가격리 이탈 사례까지 잇따르자 서울시도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가격리 전담 인력으로 현재 3천여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보유중이며,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탈 시 복귀를 요청하고 거부할시엔 고발 조치"<br /><br />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가격리 위반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추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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