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부활동 차단된 이들에게 바구니 통해 이웃의 온정 전달돼 <br />伊 누적 확진자 10만1천739명…하루 전보다 4천50명 늘어나 <br />30일 1일 신규 확진자 4천50명…13일 만에 최저치 기록 <br />伊 확진자 수 꺾이기는 처음…’섣부른 방심 경계’ 목소리도<br /><br /> <br />이탈리아 감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겼지만 1일 발생 건수는 13일 만에 최저치를 보이면서 확산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섣부른 방심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는 독일은 다음 달 20일까지 중단없이 밀고 가겠다는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주째 접어드는 봉쇄 상황 속에서 빈곤층과 돈벌이가 중단된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바구니가 이탈리아 거리에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활동이 차단된 상태에서 창문을 타고 내려온 바구니에 이웃들의 온정이 담기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누적 사망자 수는 만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눈여겨볼 점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천50명으로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와 1일 증가율이 꺾이기는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의 한 보건 전문가는 확산 속도가 둔화하는 고무적인 징후가 있지만 섣불리 이야기하기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 이어 피해가 큰 스페인에서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이 넘게 나왔지만 증가율 하락으로 비슷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 이후 평균 20%대 수준이었던 확진자 증가율이 12%대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선 독일은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음 달 20일까지 밀어붙일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[스테판 사이버트 / 총리실 대변인 : (사회적 거리두기)가 감염 곡선에 영향을 주는지와 그 영향이 얼마나 강한지 이번 주말·내주 초까지 지켜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독일의 사망자 또한 5백 명을 훌쩍 넘기고, 치명률 또한 0.86%로 지난주에 비교해 높아지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정점에 거의 다다랐기를 희망한다면서도 검사와 격리, 추적 등 공격적인 조처를 지속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310649085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