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여느 때보다 주목을 덜 받는 소수정당들도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지율이 많이 나오는 호남 지역에 집중했고, 국민의당 안철수는 대표는 국토 종주를 위해 오늘도(3일) 20여 km를 혼자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제주 4·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호남의 대표지역 광주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율 반등을 위해 정의당의 권역별 득표율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호남 공략을 노린 겁니다. <br /> <br />진보 정당의 가치를 내세워 호남에서 민주당 30년 독점정치를 깨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: 21대 국회에서 민생을 위해서, 또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정당이 정의당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선거 운동을 국토종주로 선택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일째 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지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표를 얻은 호남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 광양에서 뛰기 시작해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를 거쳐 전남 구례까지 27㎞를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기득권 양당 일하게 만들겠다. 그래서 국회 전체를 바꾸겠다. 그게 바로 제가 말씀드린 메기 역할을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.] <br /> <br />3당이 통합한 민생당은 계파별로 전국에 흩어져 유세활동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방송토론회와 서울 지역 유세로 중앙당 차원의 선거 지원에 나섰고, <br /> <br />[손학규 /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: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. 거대양당 싸움 정치를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, 일하는 정치로 바꿔야 합니다. 민생당이 해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호남에서 민주당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후보들은 지역구별 선거운동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당과 정의당, 국민의당의 목표는 거대 양당 구도의 타파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통합당에 의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에서 힘겨운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31910021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