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비상인 가운데 미국을 포함해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전화를 걸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역 경험 공유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선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면서, '화상 G20'에 이어 '화상 아세안+3'도 추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를 위해 지난주 사상 처음 화상으로 진행된 G20 특별 정상회의. <br /> <br />준비 과정도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진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일찌감치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잇따른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위기 대응 국제 공조에 주도적으로 나서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하루에 3개국 정상과 통화한 날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진단키트나 마스크, 방호복 등의 의료장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시진핑 중국 주석을 시작으로 이렇게 정상과 통화한 나라는 모두 16개국. <br /> <br />주말을 제외하면 이틀에 한 번꼴입니다. <br /> <br />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6개국 정상도 친서를 통해 우리나라를 코로나19 대응 모델로 꼽고 경험 공유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·중·일 3국과 아세안이 참여하는 '화상 아세안+3 정상회의'도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가 열리면 아세안 국가와 방역, 경제협력 등에 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달 31일) : ‘메이드 인 코리아'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습니다. 우리의 자산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국내적인 대응을 넘어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에 기여해 나가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줄줄이 취소됐지만, 각국 정상과의 소통은 역설적으로 더 활발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도 여전히 가능성이 살아있는 카드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40450065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