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자지구 민간인 보호 결의안 美 거부권 행사 <br />中, 이스라엘 쏠림 막으려 아랍권에 무게추 <br />中 환구시보 "바이든 중동 방문 실패로 끝날 것"<br />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동 위기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아랍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러브콜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 중립을 표방하던 중국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읽힙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주석이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차 방중한 이집트 총리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확대되거나 통제 불능이 되지 않도록 휴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복되는 충돌의 해법으론 팔레스타인 독립과 공존이라는 2국가 해법을 재차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도주의 통로 개방을 위한 이집트의 노력을 추켜세우면서 아랍권과 협력해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러브콜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/ 시진핑 주석 발언 보도 : 이집트·아랍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팔레스타인 문제의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지속적인 해결을 촉진하길 바란다고…]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에서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되자, <br /> <br />[린다 토머스-그린필드 / 유엔 주재 미국 대사 : 미국은 이번 결의안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아랍권에 무게추를 얹는 중국의 행보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장쥔 / 유엔 주재 중국 대사 : 안보리에서 순조롭게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했는데, 최종 표결 결과를 믿기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관영지는 이스라엘에 치우친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방문은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진영 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중동 외교전, 일대일로 10주년 행사를 마친 중국도 곧 특사를 보내 평화 중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 : 고광 <br />그래픽 :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92204004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