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, WHO가 다음 달 세계보건총회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조 발언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오늘 문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한국 내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상황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,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한국의 포괄적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의 최고 의결절차인 세계보건총회는 다음 달 화상으로 개최되고 메르켈 독일 총리와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등이 각 대륙을 대표해 발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테드로스 총장은 문 대통령이 전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의 포괄적 접근 방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최근 20명 안팎의 국가 정상들과 통화하면서 각국이 요청하는 방역 노하우와 물품에 대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앞서 오늘 오전 비스카라 코르네호 페루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과 연대라면서 우리의 방역 경험을 페루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스카라 대통령은 세계가 한국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페루는 한국이 내린 결정을 따라가고 싶다면서,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의 진단 키트가 필요하다고 문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개국 정상과 통화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61927589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