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ICBM급 제조’ 평성 3월 16일 공장에 새 건물 지어 <br />"北, 핵·미사일 계속 개선…지난해 13차례 발사" <br />北, 불법활동에도 외화 획득 제재 이전의 ¼수준 <br />"北 불법활동으로 미사일 자금 조달…용납 안 돼"<br /><br /> <br />유엔 대북 제재위원회가 보고서를 공식 공개했는데,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상황을 상세히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사이버 공격과 석탄 불법 판매 등으로 얻은 수익으로 그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잠수함 조선소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입니다. <br /> <br />새 건조장은 지난해 7월 공개된 탄도미사일 탑재 가능 잠수함을 동시에 3기 정도 건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신형 잠수함 훈련장으로 보이는 시설 공사와, 지하 대피처 공사도 지난해 12월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급 화성-15형을 제조했던 평성 3월 16일 공장에는 새 건물이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이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를 중단했지만 핵 프로그램 개선 작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미사일 25발을 쏘아 올렸다는 점도 환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1월 1일) : 가시적 경제 성과와 복락만을 보고 미래의 안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단언하시면서,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.] <br /> <br />2017년 유엔 제재 이전의 북한 수출액은 26억 달러 수준인데, 제재 이후 석탄과 노동자 수출 등 불법 활동으로 얻은 이익을 다 합쳐도 6억 달러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변수는 보고서가 '저위험 고수익' 외화 획득 수단으로 평가한 사이버 공격인데, 20억 달러, 2조 4천여억 원을 벌어들여, 부족분을 메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미국대표부는 북한이 불법 활동으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과 프랑스 대표부도 회원국의 제재 이행과 북한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30144136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