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경제난에도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유엔의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며 정유 수입과 석탄 수출 위반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고서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현황과 결의 이행을 위한 권고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먼저, 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집중하면서도,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면서 기존의 미사일과 핵 인프라도 유지,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국경이 막히며 북한의 단골 제재 위반 활동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올 들어 7월까지 정유 제품 수입은 연간 상한 50만 배럴의 4.75%에 그쳤고, 석탄 불법 수출 역시 1월부터 4월까지 36만 4천 톤으로, 지난해 넉 달 평균치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우리 기업 소유였던 선박들이 중국을 거쳐 북한 선박으로 등록되거나, 북한에 고급 차량과 전자제품을 이전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이 몽골 국적으로 위장해 우리 항구로 들어왔다 적발돼 억류된 사실도 기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전문가 패널은 현재 북한 내 인도적 위기가 굉장히 악화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금융 채널 복구와, 북한 주민에 대한 제재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할 절차 논의 등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052222015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