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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년 만의 취재 관련 언론사 압수수색...채널A "언론자유 침해 규탄" / YTN

2020-04-28 2 Dailymotion

언론사의 취재를 문제 삼아 압수수색이 진행된 건 31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는 언론 자유를 침해하고 취재를 위축시키는 일이라며 검찰을 강력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언론사 압수수색은 지난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안전기획부는 한겨레신문이 서경원 평화민주당 의원 방북 건을 취재한 것과 관련해 취재 수첩과 사진 등의 제출을 거부하자 편집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수차례 언론사 압수수색 시도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 불발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 검찰이 청와대 부속실장 향응 장면을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보도한 SBS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, 저항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2008년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MBC 압수수색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에는 정윤회 씨 문건을 단독 보도한 세계일보에 대한 압수수색 소문이 돌았지만, 검찰에서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취재하던 TV조선 기자가 드루킹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태블릿PC를 훔친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이 보도본부를 압수수색 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취재와 무관한 비리 혐의 등에 대해서는 언론사도 압수수색의 예외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11월 임원들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검찰은 MBC 본사를 압수수색 했고, 지난해 10월에는 자본금 편법 충당 의혹과 관련해 MBN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기자가 취재를 목적으로 벌인 행위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사실상 31년 만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기자협회 채널A지회는 성명을 내고 31년 만에 언론사 보도본부를 압수수색 하는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했다며 검찰을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취재 과정을 문제 삼아 압수수색에 나서는 건 언론 자유를 침해하고 취재를 위축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회사의 진상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도 내놓을 방침이라며 진실을 감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82209410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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