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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우한연구소 발원설' 美내부 엇박자…합참의장 "모른다"

2020-05-06 0 Dailymotion

'우한연구소 발원설' 美내부 엇박자…합참의장 "모른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코로나19 사태의 중국 책임론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지만, 미국 내부에서도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미군 고위층과 정보 당국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코로나19 사태의 중국 책임을 주장하는 미 백악관의 행보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밀리 합참의장은 우선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 "모른다"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 번째 쟁점은 위치입니다.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온 것인가. 우한의 시장에서 발생했나, 아니면 다른 곳인가. 이에 대한 대답은 '우리는 알 수 없다'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는 또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했고 사람 사이에 퍼지게 된 것도 의도된 게 아니라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코로나19가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의 입에서 중국 책임론이 잇달아 제기되고 중국은 이에 맞서 미군 전파설을 흘리는 상황에서 미군 고위 당국자가 최대한 중립을 지키는 발언을 한 겁니다.<br /><br />미국이 포함된 서방의 기밀정보 동맹체인 '파이브 아이즈'도 코로나19가 재래시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파이브 아이즈 참가 5개국은 코로나19가 실험실 사고의 결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작다는 평가에 동의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동맹국들에 중국 책임론 동참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적으로도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의 의도에는 방역 무능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담겼다고 주장해온 중국도 반격의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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