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'GP 총격'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, 통일부 장관이 최전방 지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견학 재개를 앞두고 있는 판문점과 철거 GP 일대를 점검했는데, 적절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작년 10월 견학이 중단됐던 판문점입니다. <br /> <br />견학 재개를 앞두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사전 점검 차 현장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9.19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된 파주 지역 GP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철거 GP로는 유일하게 일반에 공개된 곳인데,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다시 견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여상기 / 통일부 대변인 : 최근의 방역상황이 중대본에서 방침이 결정됐고, 장관께서 현장을 점검하고 나면 조만간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최근 북한이 강원도 지역 GP에 총격을 가한 데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는 상황에서 통일부 수장이 철거 GP를 방문한 것이 적절했는지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철거 GP 방문이 사전에 이미 결정된 일정인 데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군과 정보 당국도 북한의 이번 GP 총격이 의도적이기보다는 우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: (국정원에서도 우발적인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건가요?) "특별하게 말씀은 없으셨는데, 그건 한미당국이 다 공유한 정보 그대로다, 그 정도 답변이죠.]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감염병 문제가 해결되면, 향후 판문점과 철거 GP, 남북출입사무소 일대를 아우르는 '평화 통일 문화 공간'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동해북부선 추진에 이어 비무장지대 내 평화공간 조성까지 정부가 '판문점 선언'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, 북측의 호응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070251464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