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P 총격에 대한 해명 요구에 침묵하고 있는 북한이 우리 군의 최근 서해 합동방어훈련을 9·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것이 2018년 판문점 정상회담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각을 세웠는데요, 우리 군은 군사합의를 지킨 가운데 실시한 훈련이라며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일 강원도 비무장지대 감시초소, GP 총격 사건에 침묵해온 북한이 우리 군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인민무력성은 담화에서 지난 6일 실시한 우리 군의 서해 훈련이 9.19 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서해북방한계선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서 진행됐다며, 모든 것이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앞서 지난 6일 공중전투사령부와 해군 2함대가 합동 방어훈련을 실시했는데, F-15K와 KF-16 등 항공기 20여 대와 해군 2함대 고속정 등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자신들을 적으로 지칭한 군사훈련은 엄중한 도발이며 반드시 필요한 반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담화는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등에 실렸는데 이례적으로 강도 높인 비난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GP라든가 이런 것 가지고 문제를 삼게되면 나도 문제 삼을 수밖에 없어라는 그런 것 같아요. 그래서 말씀드리자면 GP 총격사건에 대해 우리의 군사합의 위반이라든가 전통문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...]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산 서방 해안에서 실시한 연례적 방어훈련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북방한계선 부근에서 훈련이 실시됐다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GP 총격에 대한 우리의 해명 요구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 없이 돌연 우리의 정상적 훈련을 트집 잡고 나서면서 북한의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081730514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