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 일자리 재개·55만개 신규 공급…공무원도 채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고용 충격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재정을 풀어 공공부문 일자리 55만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멈췄던 61만개 직접 일자리 사업과 공무원, 공공기관 신규 채용도 이달부터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불러온 고용 충격에 대응해 정부가 우선 꺼낸 카드는 공공부문 일자리입니다.<br /><br />비대면, 디지털 일자리 10만개, 취약계층 공공 일자리 30만개 등 모두 55만개를 새로 만듭니다.<br /><br />소요 예산 3조 6,000억원 대부분은 3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노인 일자리처럼 정부가 직접 제공하기로 한 일자리 94만개 중 코로나 여파로 중단된 61만개 일자리 사업은 가능한 서둘러 재개합니다.<br /><br /> "민간 부문의 자생적인 고용 창출 여력이 많이 위축돼 있습니다. 이런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가 불가피하고, 이는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서는 재정으로 만든 단기 일자리도 필요하지만,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재정 투입에 의해 통계적인 수치를 개선하는 쪽에 치우치게 된다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결국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결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."<br /><br />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공무원, 공공기관 신규 채용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공무원 2만 3,000명, 공공기관은 2만 5,000명을 뽑는데, 당장 16일 5급 공채 절차를 시작하고, 다음 달까지 소방관과 경찰 공무원,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도 채용 절차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고용보험 가입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일하는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