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발 확진 153명…"주말 다중시설 이용 자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어제와 오늘 22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15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모두 1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17명에 이어 오늘 오전 5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클럽발 확진자는 서울 87명, 경기 26명,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클럽 방문객이 90명이고, 가족·지인·동료 등 접촉자가 63명으로 2차에 이어 3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확인된 3차 감염은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해 모두 4명이 확인됐는데, 이 중에는 초등학교 4학년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초등학생은 이 학원강사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홍대 지역 주점 확진자 5명과 관련해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관악구 소재 노래방에서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홍대 주점 확진자들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금까지 4만6,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며 신분 노출과 검사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주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1,0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27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29명 중 22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엿새째 3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14명, 인천 4명, 대구 3명, 경기 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5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모두 9,821명이 됐고, 완치율은 90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2명 감소해 93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60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800여명 감소한 1만9,8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