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 187명 감염…"접촉자 확진이 더 많아져" <br />2차·3차 감염 이어져…서울 97명·경기 37명·인천 33명 등 <br />클럽 방문 뒤 확진 인천 학원 강사…동선·직업 숨겨 <br />’거짓말’ 인천 학원 강사 관련 확진자 22명<br />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발 확진 환자가 18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을 직접 방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보다, 방문자들을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 사태,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는 모두 187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7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는 93명인데, 이들을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이 감염된 경우가 94명으로 한 명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나고 열흘 정도 만에 4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는데, 이후에도 2차, 3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7명으로 가장 많고, 경기 37명, 인천에서 33명 등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A 씨에 의한 추가 감염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당시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숨겼다가 학원 강의와 가정집 과외 수업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고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와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22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과 관련해, 서울에서는 확진자 1명이 회사 동료 8명을 감염시킨 게 가장 많은 전파 사례인데, 강사 A 씨는 이보다 2배가 넘는 감염자를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을 일으킨 첫 번째 확진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방역 당국은 지난달 한 모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고, 그 이후 이태원의 클럽 등 유흥업소를 통해 확산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아직 당시 클럽에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한 역학 조사는 물론, 진단 검사조차 완료하지 못했단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파악한 당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4천9백여 명이지만, 연락이 닿은 건 3천 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방역 당국이 익명 검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91611308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