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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'WHO 탈퇴' 현실화하나…트럼프 최후통첩

2020-05-19 0 Dailymotion

미국 'WHO 탈퇴' 현실화하나…트럼프 최후통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, WHO에 자금지원 중단은 물론 회원국 탈퇴까지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30일 이내에 실질적인 개선이 없을 경우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, 트럼프 대통령이 WHO 연차총회 마지막 날, 사실상 공개서한을 통해 WHO에 '최후 통첩'을 보냈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WHO 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"앞으로 30일 이내에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한다면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WHO의 회원국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겠다"며 회원국 탈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내부 행사에서도 "WHO에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"는 취재진의 질문에 "서한에 있는 내용 그대로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서한은 매우 구체적이고 길게 설명했습니다. 기본적으로 WHO는 그들의 행동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. 더 낫게 행동해야 합니다. 미국을 포함에 다른 나라에 좀 더 공정하게 대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4일 "WHO가 중국에 편향적"이라며 한시적인 자금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, 미국이 실제로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평가가 나오는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WHO에서 완전히 발을 빼는 상황이 현실화한다면 국제기구에서 탈퇴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첫해인 2017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를 선언했고, 이듬해에는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, 유네스코에서도 탈퇴했습니다.<br /><br />CNN방송은 "이번 위협은 트럼프 행정부의 그간 행적과 궤를 같이하는 것"이라며 "현재까지 3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국제적 공중보건 위기 와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랄만한 일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트럼프 대통령이 실행에 나설 경우 미국과 전 세계가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"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이 WHO에 3천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한 점 등을 거론하며 "미국이 국제적 영향력을 중국에 잃을 수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"30일 이내 개혁"이라는 조건을 내걸었고, 중국의 무역 합의 이행을 압박하는 측면이 강해 실제 탈퇴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,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행정부가 과감한 경기 부양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는 미국 경제정책의 양대 수장인 스티븐므무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동시에 참석해 관심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므누신 재무장관은 먼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므누신 장관의 발언입니다.<br /><br /> "올해 2분기에 우리는 대량 실직과 다른 부정적인 경제지표를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므누신 장관은 "각 주정부들이 경제적 '셧다운'을 몇 달 더 연장한다면 미국 경제는 완전하게 회복할 수 없는 영구 손상을 입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제롬 파월 연준의장 역시 미국의 경기침체를 크게 우려하면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파월 의장의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연준은 이 도전적인 시기에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정책도구를 사용하겠다는 것을 약속했습니다."<br /><br />파월 의장은 "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, 주정부의 해고가 경제 성장에 부담을 가중했다는 실증 결과가있다"며 지방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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