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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나눔의 집' 후원금도 논란…"할머니 지원 미흡"

2020-05-20 0 Dailymotion

'나눔의 집' 후원금도 논란…"할머니 지원 미흡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후원금 사용 논란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'나눔의 집'에서도 후원금과 관련한 내부고발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막대한 후원금을 쌓아놓고도 할머니들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입니다.<br /><br />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나눔의집이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소장과 이사진 등을 고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할머니들에게 써달라며 들어온 후원금이 현금과 부동산 합쳐 130억원이 넘는데도 할머니들을 위해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내부고발에 나선 직원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"나눔의 집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양로시설일뿐 치료나 복지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치료비와 물품 구입 등을 모두 할머니들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의 경우 25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들어왔지만, 할머니들을 위해 쓰인 돈은 고작 6,400만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직원들은 최근 민원을 냈고 경기도는 특별감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나눔의 집 측은 "후원금은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사업, 추모사업에만 쓰였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할머니들을 위해서 후원금이 사용되고 있거든요. 그리고 남은 후원금은 할머니들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되어 있어요. 그거를 막 쓸 수는 없잖아요."<br /><br />현재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모두 6명, 평균 연령이 95세에 달해 적립된 후원금의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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