논란 속 두 번째 수요집회…"피해자들에 송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유용, 쉼터 고가매입 등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데, 정의연은 오늘(20) 예정대로 수요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잇따른 논란 속, 수요집회는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'후원금 유용' 폭로 후 두 번째.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는 사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그간 정의연, 정대협과 함께 해준 전 세계 시민들과 피해자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지난주에 이어 후원금 관련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외부 회계감사를 맡겨둔 만큼, 그 결과를 지켜보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외부 회계감사를 공식 요청한 상태이며, 이후의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제기된 의혹에 성실히 답하고 있다며 억측과 허위보도는 삼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안성 쉼터 고가매입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, 집회에 몰린 시민과 취재진만 100여 명.<br /><br />온라인 생중계도 수백 명이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옆에선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보수단체 맞불집회가 열려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 고발이 이어지면서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, 정의연은 향후 수요집회를 예정대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