논란 속에 열린 수요집회…"의혹 종식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후원금 사용처 논란이 빚어진 뒤, 오늘(13일) 처음으로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집회를 주최한 정의기억연대 측은 불필요한 의혹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사용처 의혹을 제기한 후 처음 열린 수요집회.<br /><br />최근 논란 때문인지,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수요집회 주변에선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을 비판하는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후원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의연 측은 일부 언론에서 피해자의 말을 의도적으로 악용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수의 공인회계사에게 기부금 사용내역에 대해 검증을 받도록…정의연의 기부금 사용과 관련된 불필요한 의혹을 종식 시키고자 합니다. 불법적인 유용이나 횡령이 없음을 다시 한번…"<br /><br />집회에 참여한 여성 단체는 정의연에 지지 의사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하고 부족하나마 피해자 지원활동을 했습니다. 어떠한 공격도 이뤄질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정의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시민단체들은 정의연을 지지한다거나 규탄한다는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의연이 어떤 해명을 추가로 내놓을지, 안팎의 갈등은 어떻게 봉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