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를 둘러싼 미·중 갈등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첨예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경고에 나섰고 상무부는 중국 회사와 기관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강력 대응 발언 이후 참모들이 일제히 나서는 분위기입니다. 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격한 성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제안을 내놓은 중국 전인대에 대해 일방적이고 제멋대로라며 형편없는 제안을 재고하라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적 제도, 시민적 자유를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홍콩 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빼앗는 뻔뻔한 시도를 강행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강행할 경우 동맹과 우방들을 포함해 전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 함께 대응할 것이라며 대응할 많은 수단도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경제 이슈를 걸고넘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외국 자본들의 탈출 현상을 초래하는 등 중국과 홍콩 경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며 금융 중심지로서의 홍콩의 지위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미국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압박이 구체화한 것도 있죠? 상무부가 조치에 나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상무부는 블랙리스트에 올린 중국 회사와 기관이 모두 30여 곳인데요. <br /> <br />미 상무부는 현지 시각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량살상무기와 군사활동과 관련이 있는 중국 정부와 상업기관 24곳을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기관은 중국과 홍콩, 케이먼 제도에 있으며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에 반하는 활동에 관련돼 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무부는 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해 중국 공안 소속 과학수사연구소와 8개 기업도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상무부의 이 같은 조치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중국의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30802300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