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떠나는 젊은피 3인… "우리에게 내일은 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나흘 뒤면 20대 국회의 임기가 끝납니다.<br /><br />불출마하거나 낙선해 의원회관에서 짐을 싸지만 청년 정치 육성,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자신만의 의제로 내일을 준비하는 젊은 정치인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을 박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협치가 사라진 20대 국회였지만, 각기 당이 다른 세 사람은 청년의 내일을 위한 '청년기본법' 통과에 힘을 합쳤습니다.<br /><br />70년대생 김해영·채이배 의원과 80년대생 신보라 의원.<br /><br />젊은 국회의원을 대표했던 세 사람이 이제 국회를 떠나 내일을 준비합니다.<br /><br /> "변호사로서 지역에서 사무실을 열어 여러 공익적 활동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. 젊은 세대 정치인으로서 청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습니다"<br /><br /> "'청년 정치학교'라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정당 정치에 관심 있는 많은 청년이 지방선거에 도전하고 대선에도 역할을 하고, 당내 개혁에도 혁신적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회계사이기도 한 채이배 의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합니다.<br /><br />20대 국회에서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'주식회사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'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는데, 이 법이 안착할 수 있도록 A/S를 하겠단 겁니다.<br /><br /> "재계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법입니다. 감사를 엄격하게 받으라는 취지거든요. 재계에서 후퇴시키려는 조짐이 있는데, 이 제도를 안착 시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"<br /><br />반목과 대립의 20대 국회를 헤쳐 나온 세 사람은 입을 모아 '싸우지 않는 국회,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성과를 내는 국회'를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조국 사태, 비례정당 창당 등 당 안팎이 혼란스러울 때마다 쓴소리를 해온 김해영 의원, 국회의원 개개인의 소신을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주류에 편승하기 위해 침묵이나 '네'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 전체의 대표로서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…국가적 주요 현안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국회의원의 국민에 대한 책무입니다."<br /><br />신보라, 채이배 의원은 '반성하는 자세'를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2016년에 국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제3당이 있었는데요, 마지막에 가선 실체가 사라질 정도로 안타까운 현실이 됐습니다. 계속적으로 중도개혁이라는 과제를 가진 제3지대 정당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고…"<br /><br /> "미래통합당이 국민들께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반성이 부족하고 혁신을 외쳤지만, 혁신적이지 못했고…갈등하고 반목하는 정당에 국민이 기대하는 건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. 반성하고 로드맵을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고요."<br /><br />21대 국회 개원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바람, 이와 다르지 않을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