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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조원대 재산분할' 최태원-노소영…법정대면 이뤄질까

2020-05-25 1 Dailymotion

'1조원대 재산분할' 최태원-노소영…법정대면 이뤄질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두번째 재판이 오늘(26일) 열립니다.<br /><br />앞선 첫 재판에는 노 관장만 출석했는데요.<br /><br />이혼소송은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긴 하지만 최 회장이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12월, 최태원 SK 회장의 이혼 요구에 반대해 온 노소영 관장은 입장을 바꿔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노 관장은 최 회장을 상대로 3억원의 위자료와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의 42.3%, 즉 1조원대 주식을 이혼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소송의 초점은 두 사람의 이혼 여부가 아닌 '재산 분할'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전까진 혼인관계 파탄에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권이 인정되기 힘든 만큼 부부 한쪽의 일방적인 소송 제기가 이혼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낮아보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7일 열린 첫번째 변론기일은 단 10분 만에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법정에 직접 나온 노 관장은 "최 회장이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하겠다"며 혼외자도 자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"여론전일 뿐 진정성이 없다"고 반박하며 "비공개 법정 진술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은 유감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첫 재판 이후 양측이 재판부에 재산목록을 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오늘 재판에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직접 나와 법정 대면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출석 여부와 관계 없이 양측 법률대리인은 재산분할 대상과 기여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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