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오늘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본격화됩니다. 어떤 돌발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학교단위별로 교육청, 지자체, 소방, 경찰, 방역당국이 함께 협업체제를 가동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습니다. 그러나,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, 7차 전파에까지 이르렀습니다. 이번 사례에서 우리는 크게 세 가지의 교훈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첫째는,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하겠습니다. 최근 3주간 20대 확진자가 신규확진자의 40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이들로부터 감염된 60대 이상 확진자도 16명에 이릅니다. 어제는 자가격리를 위반한 2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. 처벌문제를 떠나서, 젊은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. <br /> <br />둘째,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하겠습니다.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노래연습장, 클럽, 주점 등이 이번 집단감염의 매개체가 됐습니다. 정부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지만, 무엇보다 사업장과 방문자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, 이번 기회에 감염에 취약한 우리의 식문화도 바뀌어야 하겠습니다. 오늘 농식품부에서 개선방안을 보고합니다만, 문체부와 지자체에서도 적극 협조해서 국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셋째, 학원강사・교사・종교인 등 직업상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시는 분들의 특별한 주의와 협조가 절실합니다. 공동체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신 분들인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그간 혼란이 지적된 에어컨 사용이나,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, 은행이나 병・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오늘 세부지침을 확정합니다. 관련 지침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, 현장상황을 반영하여 그때그때 보완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여름철을 대비하여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오늘 세부지침을 발표합니다. 워터파크나 수상레포츠 등 다른 시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지침이 필요합니다. 행안부, 문체부, 지자체는 국민들께서 여름철 여가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270901428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