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소셜미디어 플랫폼, 보수 진영 목소리 침묵시켜" <br />"소셜미디어, 지금 당장 행태 완전히 뜯어고쳐야" <br />"우편 투표는 사기를 부르는 것으로 막을 것"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제동에 대해 대선 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폐쇄나 강력한 규제를 예고한 데다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로 몰아붙이며 트윗 정치를 펼쳐왔던 만큼 대선 국면에서 여론전 양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윗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원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보수 진영의 목소리를 완전히 침묵시킨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소셜미디어는 지금 당장 행태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히 규제하거나 폐쇄할 수 있다며 큰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트윗을 통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우편 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사실이 아니라고 경고 딱지를 붙인 데 대한 반발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편 투표가 사기를 부르는 것이라며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26일) : 시민, 불법체류자, 캘리포니아를 걷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투표권을 얻을 것입니다.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해서 이 나라를 파괴하도록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위협이 민간영역 내 정적들로 여기는 세력을 표적으로 삼기 위해 정부 권한을 사용하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폐쇄를 위협하며 소셜미디어와의 불화를 격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폐쇄할 권한이 있는지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격노가 실제 폐쇄 등의 조치로 이어질 경우 앞으로 대선 여론전을 어떤 미디어를 이용해 펼쳐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806574538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