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·여야 원내대표 2시간 36분 회동, 국정 전반 논의 <br />문 대통령, 3차 추경·고용 관련 법안 신속한 통과 요청 <br />"7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출범 차질 없어야" <br />주호영, 정무장관 신설 제안…문 대통령, 검토 지시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여야 양당 원내대표와 두 시간 반가량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21대 국회에서는 협치를 제대로 한 번 해보자면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건의한 정무장관직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3차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와 차질없는 7월 공수처 출범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1시간 정도 대화하지 않을까 했는데, 예상보다 훨씬 오래 이야기를 나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부터 국회 개원, 외교·안보까지 국정 전반이 화제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찬 회동에 앞서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는 모두 웃으며 인사를 나눴는데요, <br /> <br />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상견례 성격의 자리였지만, 농담에서도 거대 여당에 대한 야당의 견제가 묻어나기도 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.] <br /> <br /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: 김 대표님이 잘해 주시면 술술 넘어가고, '다 가져 간다' 이런 말하면…] <br /> <br />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3차 추경 예산안과 고용 위기 관련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,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출범도 7월에 차질이 없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중요 법안 처리를 위해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에서는 협치를 제대로 한 번 해보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안이 없어도 대통령과 여야가 격식 없이 정기적으로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, 협치의 방식을 놓고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무장관을 신설하면 야당 의원들이 좀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,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검토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국회가 법에 정해진 날짜에 문을 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며 두 원내대표가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찬 뒤 산책을 하면서는 개원과 법안 처리를 제때 한다면 문 대통령이 두 사람을 업어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281902216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