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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 갈등 대응...과민 반응은 피해야 / YTN

2020-05-29 4 Dailymotion

한국, 2015년 중국이 추진하는 AIIB 가입 고민 <br />한국 AIIB 가입했지만, 한미 동맹 영향 거의 없어 <br />2013년 이후 중국의 ’일대일로’ 가입 문제도 논란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다시 불거진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최근 수년 간 미중 갈등과 이에 따른 한국의 대응 사례를 보면 사안별 대응 전략도 중요하지만, 과민 반응을 피하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지침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 당시 박근혜 정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미국에 대항하는 기구로 알려진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, AIIB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결국 가입을 결정했는데, 우려와는 달리 AIIB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았고, 한미 동맹 악화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2013년 이후 추진 중인 '일대일로' 역시 미중 사이에서 한국이 샌드위치 신세라는 사례로 자주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일대일로에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았지만, 한중 관계가 그것 때문에 약화했다는 평가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미국이 지난 2017년 인도 태평양 전략을 제시했고, 한국이 참여하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미국이 제시한 인도 태평양 전략은 아직 모호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미국이 최근 경제 번영 네트워크, EPN을 거론하면서 인도 태평양 전략과 혼선을 빚고 있고, 모호성은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일으키면 한국이 중간에서 질식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, 미중 양국은 1년 반 동안 공방전을 벌인 끝에 결국 1단계 타협안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, 사드 도입이 중국의 과격한 반발을 초래했지만, 이는 미중 갈등과 함께 한중 간 오해도 중대 요인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사례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미국과 중국 갈등이 고조되고 한국은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논의는 주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, 실제 현실에 비해 과장된 요소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미중 갈등에 대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지침은 과민 반응을 피하고 차분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라는 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300029047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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